【담양=환경일보】고광춘 기자 = 민족 고유의 대명절 설을 맞아 담양군은 설 연휴를 전후해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특별감시를 실시한다.


담양군은 설 연휴 기간 동안 환경단속기관의 휴무로 환경오염물질 배출 시설에 대한 관리감독이 느슨해질 것을 대비, 오는 19일까지를 특별감시기간으로 정하고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특별 감시에 나선다.

 

군은 상수원 수계지역과 금성과 무정의 농공단지 등 공장밀집지역을 비롯 분뇨, 축산폐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과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위한 하천의 공사현장, 폐수수탁처리업체 및 염색 또는 피혁 등 폐수다량배출업체 등 집중감시대상지역과 시설을 중심으로 특별감시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군은 설 연휴 시작 전인 오는 12일까지는 중점 감시대상 시설을 대상으로 사전 예방조치와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설연휴기간인 13~15일에는 비상상황실을 운영, 상수원수계와 농공단지 주변 하천 등 오염우려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설 연휴가 끝난 후에는 환경관리공단과 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 등과 연계해 연휴동안 가동을 중단한 업체 등 환경관리 취약업체에 대해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으로 비정상적 가동에 의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무단방류나 비정상 가동에 의한 환경오염보다 폐수처리시설의 동파에 의한 오염물질 누출에 따른 오염이 우려된다”며 사업장의 동파 방지를 위한 예방조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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