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4울진대게2
▲울진 대게
【울진=환경일보】김진한 기자 = 울진군 죽변항에서는 제철을 맞은 대게 위판이 한창이다. 울진대게는 바닥에 나란히 줄지어 누워 통통하고 긴 다리를 맘껏 뽐내고 있다.

 

  죽변항 내 식당들 수족관에는 통통하게 살이 찐 대게들로 가득하고 사각찜통에선 하얀 김을 쉴 새 없이 뿜어내며 연신 대게를 쪄낸다. 매년 이맘때면 대게의 주산지인 울진은 담백하고 쫄깃한 대게를 맛보려고 온 식도락가들로 북적인다.

 

  올 들어 1월 한 달간 울진군의 대게 위판 물량은 195톤, 28억8000만원으로 지난해 동월 146톤, 22억4000만원 보다 30% 많은 대게가 경매되고 있다. 또 3일 현재 1마리에 5700원~8000원선에 거래됐다.

 

  한편, 울진군은 ‘2010국제울진대게축제’를 26일부터 28일까지 후포면 후포항 한마음 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울진대게 무료시식, 울진대게 깜짝 경매, 울진대게 김밥 만들기, 세계 대게요리 시연, 대게잡이 참관 및 선상일출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tkjh8113@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