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생활환경민원 제로화 중장기 로드맵’을 설정, 환경민원 제로화에 도전키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울주군에 따르면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생활환경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2014년까지 총 8억6000만원을 투입해 5년간 매년 환경민원 5% 감소를 목표로 하는 ‘생활민원 제로화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 추진해 환경민원을 종합적이고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울주군이 추진하는 ‘생활환경민원 제로화 로드맵’은 과학적인 환경관리시스템 구축과 기업체·주민의 환경의식 제고, 민관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한 시민, 기업,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민원 저감 종합대책이다.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보면 우선 과학적이고 사전 예방적 환경관리를 위해 원격감시시스템 운영과 환경감시 기동검체팀을 구성하는 등 환경관리시스템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지역 기업들의 환경의식을 높여 환경개선을 위한 투자확대를 유도하는 등 친환경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시민·기업의 환경보전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등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특히 ‘생활환경민원 제로화 중장기 로드맵’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1월 추진실적을 분석, 평가하고 보완하는 한편 사업이 끝나는 2015년 2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울주군 환경관리과 이훈환 과장은 “점차 다양화되고 세분화되고 있는 민원요인을 최대한 억제시켜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것이 이 사업의 근본 목적”이라며 “날로 증가하고 있는 생활환경민원에 대해 종합적이고도 체계적인 관리와 대응으로 환경민원 발생 제로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usobm@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