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원 기자] 주말에 가족여행을 계획하는 가족들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가족여행은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을 따라가자니 가족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 어렵고, 자가용으로 이동하자니 장거리 여행에 따른 피로와 만만치 않은 비용이 부담된다. 가족들의 이런 고민 해결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와 현대자동차주식회사(회장 정몽구)가 공동으로 유명 관광지 인근에서의 아반테 하이브리드 무상 렌탈 이벤트를 실시한다.

전국 지방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한국관광공사와, 저탄소 녹색 성장 추이에 맞춰 아반테 하이브리드를 출시한 현대차가 손을 잡고 벌이는 이번 행사는 하이브리드카를 활용한 전국적인 규모의 저탄소 녹색관광 이벤트라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참가자 모집기간은 4월25일까지이며, 렌탈 기간은 2월11일부터 시작해 5월2일에 마무리된다. 참가신청은 한국관광공사(www.visitkorea.or.kr)와 현대자동차 홈페이지(www.hyundai.com)를 통해 가능하며 매주 100명씩, 총 1200명의 고객을 선정해 3박4일간 무상대여한다. 20개의 렌탈 가능 지역 중 가족여행을 원하는 장소와 시기를 고려, 추첨을 통해 최종 참가자를 결정한다. 관광공사에서 렌탈 장소 주변의 관광지와 숙박지 정보를 제공하므로 이를 고려하면 알찬 가족여행을 기획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광공사 이상기 국내마케팅팀장은 “저탄소 녹색관광이 강조되는 시기에 친환경적인 하이브리드카를 이용한 자유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신차를 이용해 아무런 동선 제약과 경제적 부담없이 스스로 설계한 코스로 가족여행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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