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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는 소비문화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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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월드워치연구소보고서의 주제는 '문화변형'이다.
[환경일보 김종일 기자]  월드워치 연구소의 에릭 아사두리안 (Erik Assadourian) 연구원은 “환경문제를 야기할 수 밖에 없는 소비문화를 지속가능성 문화로 바꾸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2010년 보고서를 통해 주장했다.

 

에릭 연구원은 “현대의 소비문화를 당연하다고 느끼는 이들에게 소비를 금지하는 것은 숨을 멈추란 말과 같다”면서, “자동차, 항공기, 커다란 집, 에어콘 등을 선택하는 방향은 현대문명의 파편화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단순한 물질문명이 주는 일상성”이라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인류가 파국을 맞지 않기 위해서 지속가능성을 향한 문화로 바꾸는 것이 중요하며, 문화·교육·사업·미디어·사회운동 등을 고쳐야 하는 수 십 년의 어려운 노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세계의 부자 나라 5억 인구가(세계 인구의 대략 7%)이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50%를, 가난한 30억 인구는 단지 6%만을 배출한다”는 프린스턴 대학의 생태학자 스테판 파칼라의 연구를 인용하며 “부자가 생태에 영향 줄 수 있는 소비를 더 많이 하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화는 사람들이 사고하는 내용으로 가치, 신앙, 습관, 전통, 상징, 규범, 그리고 관례로 구성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것은 사람들이 어떤 것들을 당연하다고 보는 것은 그것이 문화의 일 부분이기 때문이라 것이다.  

그러면서 ‘높은 소비가 인류의 생활을 나아지게 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해, “업무상 스트레스와 건강에 해가 되는 담배 소비 때문에 인류 건강이 쇠퇴하고 있다”면서 “생태의 붕괴는 인류 웰빙의 기초를 허무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으로 “소비주의는 문화를 상품과 용역의 구매 여부로 국한시켜 사람들에 잘못된 습관을 만들게 한다”고 비판했다. 한발 더 나아가 “더 많은 부를 쌓고 물질소비를 하는 것으로 인간행복을 바라보는 관점은 지난 수 십 년간 세계 여러 나라에 퍼졌다”면서 “미국 대학 1학년생의 지난 35년간 가치관의 변화가 물질적 세속적 성공이 정신적 행복 추구를 능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런 조사결과는 미국에서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론으로 에릭 연구원은 지속가능성 문화를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지금 대중들이 현재 소비문화를 물과 공기처럼 당연하게 생각하는 만큼 미래의 대중들에게 지속가능문화를 그렇게 느껴지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litdoc@hkbs.co.kr

김종일  litdoc@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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