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환경일보】조두식 기자 = “내 고장 사랑운동을 통해 평생학습도시 안동의 옛 교육도시의 명성을 살리고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김휘동(사진) 안동시장은 8일 가진 ‘내 고장 교육사랑 카드 협약식’을 통해 우수한 인재육성과 평생교육만이 안동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하며, 올 한해 안동시가 교육 경쟁력을 살리는 데 시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히며, 이를 위해 교육예산을 지난해 50억원보다 많은 6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교육경비보조에관한조례 보조금 지원규모를 시세수입의 3%에서 5%로 대폭 인상했다.

 

 김 시장은 줄어들기만 하던 인구가 지난해 말 35년 만에 132명이 늘어났다고 말하며, 이를 계기로 미래 천년 도읍지 안동의 위상에 걸맞는 교육도시 안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8년 6월8일 안동ㆍ예천이 도청이전지로 확정된 이후 경상북도 사무소의 소재지 조례제정과 경북도청이전 추진단 구성, 신도시 건설위원회와 자문위원회 구성, 신도시 기본계획 및 개발예정지구 지정ㆍ고시 등 도청이전 절차가 착착 진행되면서 개발 기대심리가 크게 작용하고 있고, 이와 함께 상주~안동~영덕을 연결하는 동서6축 고속도로가 2015년 준공을 목표로 2009년 말 착공에 들어가고, 국도 34호와 35호, 국도 대체 우회도로 등도 속속 개통되거나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며 안동 발전에 대한 제2의 도약기를 맞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참가자들은 한결같이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교육이 우선돼야 한다며 내 고장 사랑운동의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 특히, 유석우 안동시의회 의장은 “내 고장 안동사랑카드 회원 가입으로 안동시의 미래 경쟁력이 확보될 것”이라고 밝히고, 전국의 출향인과 안동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하며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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