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환경일보】전충수 기자 = 영광군은 지난 4일 연석회의를 갖고 2010년 친환경농정과 소관 각종 사업에 대한 지침을 시달했다. 회의에는 읍ㆍ면 산업개발담당, 농업기술센터 및 지역농협 경제, 지도과장, RPC대표, 친환경 농축산 관계자 등 51명이 참석했다.

 

군은 올해에 추진할 농정, 친환경농업, 원예특작, 축산, 유통 등 5개 분야 64개 사업 (총사업비 294억원)의 추진 지침서를 제작ㆍ배부하고 농업인과 생산자단체, 영농조합법인(작목반)들로부터 2월20일까지 주소지 읍ㆍ면사무소를 통해 분야별 사업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한ㆍEU FTA타결 및 영농 자재대 인상, 쌀값 하락 등으로 농업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외 경쟁력을 갖추고,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안전한 친환경 고품질 농ㆍ축산물 생산 및 유통을 확대하기 위해 사업비를 집중 지원하게 됐다고 밝히고, 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이 기한 내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군은 정부의 예산조기집행과 연계해 사업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2월26일까지 현지실사 및 사업 타당성 등을 조사하고 분과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확정, 6월 말 이전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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