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진화 교육

【장성=환경일보】고광춘 기자 = 전라남도 장성군이 2010년을 산불 없는 해로 선포하고 본격적인 산불예방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오는 5월15일까지 산불예방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산불대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산불예방을 위한 각종 활동을 전개한다. 지난 8일 산림청 영암산림항공관리소 대원을 초청해 관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및 진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산림청 대원들의 산불진화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수칙, 산불진화장비 사용법, 응급처치요령 등 이론 및 실기 교육을 병행 실시됐다. 특히 화재 및 산악사고로부터 인명을 구하는 응급처치 인공호흡법 교육은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후 장성읍 덕진저수지 인근에서 산불진화선 구축요령에 대해 현장 실습도 실시했다.

 

또 효율적인 산불 예방을 위해 위치관제시스템 등 첨단장비 10여점을 도입하는 등 산불예방 대응체계도 개선했다.

 

군 관계자는 “논밭두렁 불 지르기, 농자재 쓰레기 소각, 입산자와 성묘객의 실화 등 부주의로 인한 산불 발생이 많았다”면서 “올해는 산불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주기적인 주민교육으로 산불 없는 한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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