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환경일보】황기수 기자 = 화성시가 지난 10일, ‘구제역 바이러스 박멸의 날’을 맞아 관내 우제류 사육 1938호 전 농가에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했다.

 

구제역 소독의 날[1]
▲설 명절을 맞아 구제역 유입차단에 총력을 다하는 화성시
시 방역당국은 포천에서 6번째 구제역이 발생한 지 10여 일이 지났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특히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을 통해 혹시라도 구제역이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8일부터 관내 우제류 사육농가에 ‘소독을 하되 축사 내, 외부 및 농장 주변이 흠뻑 젖도록 소독할 것’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왔다.

 

10일에는 최형근 부시장을 비롯한 시청 전 실과소장을 23개 읍ㆍ면 동에 파견, 축산 농가의 소독 여부 및 구제역 방역 추진 현황을 점검했으며, 이를 위해 설 명절이 끝나는 17일에도 시청 전 실과소장을 투입,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화성시는 1월7일 포천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예산 2억원을 긴급 투입, 1월10일에 생 석회 등 소독약품 3700톤을 관내 축산농가에 배포하는 등 구제역 방역에 신속하게 조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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