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환경일보】고광춘 기자 = 지난해 익명의 기부천사로부터 2억원의 장학기금이 전달된데 이어 또 한번의 익명의 돈상자가 배달돼 화제를 모았던 담양군의 담양장학회에 연이은 장학기금 기탁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대양콘크리트 장학금 전달 |
지난 11일 담양군 금성면에서 (주)대양콘크리트를 운영하고 있는 조영선 대표가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주영찬 담양군수 권한대행을 찾아 장학기금 3백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해 천일염 5kg들이 100포(약 530만원 상당)를 불우이웃에 전해달라며 주민복지과를 찾았던 조 대표는 의미 있는 일을 고민하다 지역의 후진양성을 위해 장학회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접는 일이 없도록 효율적인 장학 기금운용으로 더 많은 지역 인재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장학회는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장학금지원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3월말에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