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일보】박문선기자 = 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현영)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등산객 증가, 영농준비 등 산불위험요인 증가로 산불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지난 2월1일부터 오는 5월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인천시 산불현황은 총 103건으로 28.41ha 피해가 발생했으며 특히 지구 온난화로 인해 건조한 날씨가 늘어남에 따라 산불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천소방안전본부는 △산불위험성 등을 고려하여 유사시 임시 ‘산불 소방대책본부’설치·운영 △산불예방 합동점검 및 산불 진압훈련 실시 △주요 등산로에 산불예방과 경계순찰 활동 강화 △산림청, 시·군 등 유관기관 공조대응태세 강화 등의 대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전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특히 설 연휴, 정월대보름 등 연휴기간 중에 성묘객과 등산객에 의한 산불발생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 된다”며 시민들이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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