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일보】박문선기자 = 인천대공원에서는 설연휴 마지막날인 2월15일 낮 12시부터 오후4시까지 꽃전시장(온실)에서 ‘2010 설연휴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매년 설날 당일에 개최됐으나 설날 당일은 공원이용객이 적어 가장 이용객이 많은 연휴 마지막날에 행사를 개최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행사로는 흥겨운 엿장수 공연과 엿치기 놀이, 가래떡굽기, 떡메치기 등 전통 먹거리를 만드는데 참여하고 시식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장년층이 어린 시절 즐겨 먹던 추억의 달고나도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어릴 적 추억에 흠뻑 젖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전통혼례복, 왕이 입던 곤룡포도 입어보고, 전통가마타기, 멧돌돌리기, 절구찧기 등을 통하여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배우는 계기가 될 것이며, 짚으로 감싼 짚말을 타면서 조상들의 호연지기를 배우고, 투호던지기, 고리던지기, 제기 직접 만들어 차기 등 각종 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새롭게 시작하는 한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신년운세 점치기와, 희망을 담은 수백개의 연이 하늘 높이 떠올라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이고, 친환경 천연비누 만들기 또한 특색있게 준비했으며, 이 모든 행사는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이렇듯 이번 설연휴 민속놀이 체험행사는 연령대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어 즐겁고 뜻깊은 인천대공원에서의 하루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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