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개척단(건대입구)
▲건대입구역에서 예천군 특산물을 판매 중인 시장개척단
【예천=환경일보 】김세열기자 = 경상북도 예천군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자매도시, 지하철역 등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과 새로운 시장개척 등 세일즈 행정을 통해 4억2700만원의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

 

군 농업유통과는 작목반, 재배농가와 함께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인 사과, 배, 곶감, 인삼, 마, 잡곡, 표고버섯 등 설 제수용품과 선물용품을 마련해 지난 2월1일부터 12일까지 자매도시인 서울시 마포구를 비롯한 강남구청, 서울도시철도공사 지하철역, 송파구 송파1동 부녀회 등 9개소에서 직거래 장터 운영과 새로운 시장개척활동을 통해 이와 같은 실적을 거뒀다.

 

특히 이번 설에는 지난해 서울도시철도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처음 직거래 행사를 실시했으며, 일일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3개 역사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예천지역 우수 농특산물 홍보와 직거래행사를 추진해 1억2300만원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또한 자매도시인 마포구청에서도 2290만원, 군청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청내 판매 1550만원, 인터넷쇼핑몰 예천장터를 통한 판매 2340만원 등 총 4억2700만원의 판매성과를 거둬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 홍보효과와 함께 농민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군이 지난 1998년 군수 직속으로 시장개척단을 조직하고 대도시 직거래 장터 운영과 각종 전국단위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으로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홍보함은 물론 우수작목반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지원, 그리고 엄격한 품질관리 등 군과 농업인들이 흘린 땀의 결정체로 얻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금년에는 서울도시철도공사와 원활한 업무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직거래행사 추진으로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지하철 이용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예천군을 알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다.

 

전상학 농업유통과장은 “금년에도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시장개척활동을 활발히 전개, 농민이 잘사는 풍요롭고 살기 좋은 복지농촌 건설을 위해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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