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특별취재팀 김정기 기자]요즘 지구촌 어디를 가나 환경문제가 가장 큰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환경오염에 따른 생태계의 파괴가 인간의 생존권마저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 이제는 환경을 보전하고 지키는 것은 인류 최대의 지상목표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우리나라 역시 환경 문제만큼은 매우 중요한 핵심과제 중 하나이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 일부의 부도덕한 기업들은 기업의 이윤추구에만 급급해 환경법규를 무시하고 단속의 눈을 피해 주말이나 집중 호우시 폐수를 무단 방류시켜 심각한 수질오염을 초래하는가 하면, 건설 현장이나 사업장에서는 최소한의 법적기준에 맞는 환경오염 저감시설 설치 등은 의무화 돼야 함에도 이를 간과하는 업체들을 종종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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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몰지각한 업체들의 환경오염으로 인해 자연환경이 신음하고 있다

 

따라서 이런 사업장에서는 대기오염 및 수질오염 방지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고 환경관리자를 배치해 정기적인 교육 등을 통해 사원들의 환경의식을 고취시켜 클린사업장으로 변화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이정도야 괜찮겠지’하는 안이한 생각에서 비롯된 사소한 환경오염이 결국은 우리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이로 인해 자연환경이 오염으로 신음한다는 것을 왜 모르는가?

 

대기오염은 극에 달하고 이로 말미암아 산성비가 내려도 무방비 상태에 노출돼 있는가 하면, 홍수로 인한 물난리와 계속된 가뭄으로 인한 사막화가 지구전체에 가속화 되고 있다.

 

또한 무분별한 개발위주의 정책으로 인해 지구의 환경은 훼손되고 오염돼 자연의 자정능력을 상실해가고 있다.

 

환경을 보전하고 지켜야 한다는 교과서에 수록된 내용이 이제는 인류의 시대적 사명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gie0715@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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