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환경일보】고광춘 기자 = 전라남도 장성군이 자원순환형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마련으로 녹색 생활환경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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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준공하는 공공재황용 선별시설

군은 관내에서 발생하는 재활용 가능 폐기물을 재자원화하는 공공재활용품 선별시설을 황룡면 월평리 일원에 건립 중이라고 지난 19일 밝혔다.

 

현재 건립 중인 공공재활용품 선별시설은 국비 6억원을 포함해 총 2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6월 착공, 오는 4월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군은 공공재활용품 선별시설이 준공되면 재활용가능 자원의 회수율을 높여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자원절약의 극대화 및 쓰레기 감량 등 체계적인 청소행정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별시설은 폐기물 처리시설을 하나의 동선으로 자동화해 병류, 캔류, 플라스틱류 등의 재활용품과 불용품을 자동으로 분류하게 된다.


또 캔 압축기, 캔 선별기, 스티로폼감용기, 콘베이어 등의 설비를 갖추고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일일 처리용량은 10톤으로 재활용품 판매 수입이 연간 6000여만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며 재활용품 판매로 거둬들인 수익금은 환경시설 등에 재투자할 방침이다.


군관계자는 “공공재활용품 선별시설이 효율적으로 가동되기 위해서는 재활용품, 음식물 쓰레기, 소각 쓰레기 등을 철저하게 분류해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주민들의 작은 실천으로 저탄소 녹색생활이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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