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유통센터 준공
▲지난 20일 열린 한마음 친환경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식

【장성=환경일보】고광춘 기자 = 전라남도 장성군은 현대화된 친환경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준공해 유통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진원면 산정리에서 친환경농산물을 전문적으로 저장하고 상품화할 수 있는 한마음 친환경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청 군수를 비롯해 도의원, 군의원, 각 사회단체장, 도시소비자 회원, 친환경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마음 친환경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부지 2627㎡, 건축면적 1974㎡ 규모로 사업비 17억여원을 들여 지난 8월에 착공해 지난 12월에 완공했다.

 

친환경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지난 2008년도에 장성군과 친환경농산물 전문 생산·유통법인인 한마음공동체가 손을 잡고 농림사업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건립지원사업에 신청, 선정됨에 따라 건립하게 됐다.

 

한마음공동체는 전국적으로 70여개의 프랜차이즈점을 운영하면서 매년 높은 매출신장을 기록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법인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무투입예술자연농법으로 재배한 ‘기적의 사과’가 첫 생산되면서 전국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군관계자는 “이번에 개소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와 현재 삼계면 사창리에 건립 중인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식재료지원센터가 운영되면 광주·전남권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의 거점기지로 성장, 지역농산업 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급식 식재료지원센터는 10억원을 투입, 학교급식공급시스템을 규모화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농산물을 공급하는 시설로 선별장, 저온저장고 등을 갖추게 된다. 지난해 7월 공사를 시작해 오는 4월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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