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환경일보】고광춘 기자 = 대숲 맑은 담양이 남도 웰빙관광 1번지로 부상하면서 관광객이 급증해 큰 호황을 누렸던 음식점과 제조업체 대표들이 수익의 일부를 지역 사회에 환원하기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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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모범음식점과 제조업체 등 14개소는 관내 급식결로당과 1:1 결연을 맺었다

담양군은 지난 한해 동안 급증한 관광객들로 호황을 누렸던 모범음식점과 제조업체 등 14개소에서 1:1 결연을 맺은 관내 급식경로당에 수익금의 일부를 후원하기로 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번 결연으로 14개 업소 18개 경로당에 매월 5~10만원씩 총 1800여만원을 후원하게 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결연사업에 참여한 업체들이야 말로 열심히 일해서 번 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돌볼 줄 아는 진정한 ‘모범업소’”라며 “이분들의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 덕에 급식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삶의 질이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음식점과 급식경로당 1:1 결연사업은 담양군이 지난 2009년부터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결연사업을 추진, 나눔 문화 활성화를 통한 효사랑과 지역 공동체 의식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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