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WHOㆍCODEX 등 국제기구의 시험검사기관 관리규정에 적합한 식품ㆍ의약품관련 우수 시험검사 기관을 지정ㆍ운영하고자 2010년 5개기관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부터 3년간 단계적으로 ‘우수시험 검사기관 운영 시스템’을 도입ㆍ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우수시험 검사기관 운영시스템’을 통해 검사장비와 검사원의 검사능력 등 시험검사의 신뢰성을 보증할 수 있게 돼 국제적으로도 국내시험검사기관의 우수성과 검사능력을 널리 인정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우수시험 검사기관 운영 시스템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0년도 시험검사발전협의회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운영계획에는 ▷정확하고 편리한 시험법 개선 발굴 ▷시험검사 운영시스템 우수사례 연구 ▷업체 시험검사 분야 종사자 참여 확대 등이 담겨 있고, 시스템 도입단계부터 ‘시험검사발전협의회’가 외국 사례연구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활성화 할 예정이다.

 

 현재 시험검사발전협의회는 식품분석분과ㆍ신뢰성보증분과ㆍ검사제도분과 등 3개의 분과위원회로 구성돼 있으며, 총 200여명의 회원이 분기 마다 시험검사관련 세미나를 통해 관련분야 각종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있는데 식약청은 이 협의회를 통해 시험검사분야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시험검사의 품질확보 및 신뢰성 제고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협의회에 가입하고자 하는 관련단체 및 개인은 식약청 위해예방정책국 홈페이지(http://safefood.kfda.go.kr)로 접속해 커뮤니티 중 시험검사발전협의회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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