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대일수출 양식장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집중 지도점검이 실시된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217개소 대일수출 양식장에 대해 어류질병예방, 약품사용 실태 등에 대한 지도 점검을 강화, 대일수출 양식어류에 대한 안전성 확보 및 수출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오는 3월 한달 간을 집중 지도·점검의 날로 정하고, 도와 행정시 국립수산품질검사원, 어류양식수협에서 합동으로 대일수출 양식장을 직접 방문, 수산용의약품 사용실태 및 어류질병예방 등 약품사용에 따른 휴약기간준수 등 어업인 지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지도·점검 내용을 보면, 양식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수산용 의약품에 대한 사용 실태 및 자재창고나 관리사 등을 점검, 무허가 의약품 또는 유해물질 사용 및 보관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또한 무허가 의약품 또는 유해물질 사용 양어장에 대해서는 ‘수산동물질병관리법’에 의거 법적 조치할 방침이며 수산용의약품과 관련한 제도에 대한 행정지도도 함께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일수출양식장에 대한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일수출 등록 양식장에 대해서는 업소별 담당 공무원 지정, 대일 수출 양식장에서는 반드시 사육관리일지를 작성, 대일 수출에 대한 안전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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