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은 지난 23일 동부지방산림청 대회의실에서 산림사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관·단체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안전사고 반으로 줄이기’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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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방산림청 안전관리 연합협의회
동부지방산림청(청장 곽주린)은 산림사업 재해율이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임업분야에서의 안전사고 발생율이 제조업, 건설업 등 다른 산업재해에 비해 높은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책으로 ‘산림사업 안전관리 연합협의회’를 구성해여 ‘2010년 안전사고 반으로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사업 안전관리 연합협의회에는 국유림관리소, 강원도, 지방노동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강릉산업안전보건센터, 임업기계훈련원 등 총 27명의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강릉산업안전보건센터 김미영 소장의 산림사업 재해현황 및 예방대책 강의에 이어 동부지방산림청 조달현 산림경영과장의 동부지방산림청 안전사고 예방대책 설명, 그리고 각 기관별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협력 증진방안에 대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회원들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그동안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안전사고 없는 산림사업 시행 및 품격 있는 산림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동부지방산림청 곽주린청장은 “대부분의 산림사업 현장의 지형이 험난하고, 종사자들은 무거운 목재와 장비를 다뤄야하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에 항상 노출돼 있다”며 재해없는 안전한 녹색일자리 사업장을 만들어 국가 비전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협의회를 개최하게 된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부지방산림청은 올해 1월부터 녹색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정책 숲가꾸기, 공공산림가꾸기, 산림서비스도우미,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림보호강화사업 등 5개분야의 산림사업을 추진해 저탄소 녹색성장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lee59@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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