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일보】박문선 기자 = 인천소방안전본부장(이현영)은 24일 오전 6시25분경 발생한 계양구 작전동 빌라 축대 붕괴현장을 찾아 2차 붕괴사고를 우려, 주민을 대피시키고 유관기관을 동원해 통제라인을 설치, 그밖에 가스배관, 상수도 배관을 점검하는 등 응급복구를 실시해 발빠른 대응체제를 구축했다.

 

또한 인천소방안전본부장은 이날 오후 해빙기를 맞아 지층 팽창으로 인한 축대, 급경사지, 공사현장 등의 붕괴우려가 높아질 것을 예상, 남구 용현동에 소재한 빌라 공사현장을 찾아 연약지반 붕괴위험을 비롯한 ▷축대·옹벽 침하 균열상태 ▷위험표지판, 안전시설 설치여부 ▷결빙 토사·암반층의 붕괴위험성 확인 ▷위험시설 야간 조명시설 상태 등을 점검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인천소방안전본부장은 “해빙기 지반동결과 융해현상이 반복되면서 축대·옹벽 등의 붕괴와 동절기 공사 중단으로 인한 관리소홀로 공사장 안전사고가 발생 할 수 있다”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인천소방안전본부는 “오는 3월 말까지 해빙기 안전관리 전담팀을 운영해 8000여곳의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과 예찰활동, 비상연락체제 유지, 대응태세 정비를 통해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관리 실시로 위험요소가 있는 현장에 대해서는 응급조치, 보수·보강, 사용 금지·제한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smk8472@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