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4-어선장비 수리2

 

【인천=환경일보】박문선 기자 = 해군제2함대사령부는 조업선 어선장비 수리 및 정비를 통한 해군에 대한 신뢰도 증진 및 민·관·군 협조체제 강화와 기관고장 및 선박북상 방지라는 목적을 두고 2월22~27일에 걸친 백령면 주변어장 대어업인 지원계획을 수립해 백령면 34척의 어선들을 위한 대대적인 정비작업을 실시한다.

 

이번 지원 계획을 통해 해군제2함대사령부의 장화영원사를 주축으로 한 2명의 안내요원과 6명의 수리요원들은 22, 23일에 걸쳐 백령에 있는 34척 어선들의 노후 된 통신장비와 레이더, GPS 등 조업활동에 필수 장비들과 엔진들을 무료로 수리 및 정비했다.

 

연지 어촌계장(김복남·52세)은 그동안 육지와의 거리가 멀어 고장난 어선기기 등을 제대로 수리 받을 수 없었던 어업인들에게 해당 부대의 이번 대민지원사업이 새로 시작될 봄철 조업활동에 좋은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백령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작된 이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했다.

 

2월22, 23일에 걸쳐 이뤄진 대대적인 백령도 어선수리는 성공리에 마무리 됐으며, 계속해서 27일까지 대·소청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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