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환경일보】김기홍 기자 = 시흥시는 시화지구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 시화공단 내 영세한 기업체를 대상으로 2006년부터 노후한 악취방시설의 교체설치 및 개선비용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도 경기침체로 인한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2009년에 이어 올해도 예년보다 사업을 앞당겨서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현재 시화공단 내 악취배출시설 신고 사업장으로 방지시설 교체설치는 최고 5000만원, 효율향상을 위한 개선비용을 최고 3000만원까지 총 2억6000만원의 보조금이 무상으로 지원되며, 중소기업기본법에 의한 중소기업의 경우 악취배출시설이 대기ㆍ수질 1~2종의 배출시설에 해당돼도 지원신청이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2월22일~3월19일까지 4주간이고 장소는 정왕동 소재의 시흥시 환경관리센터 (☏310-5952)로 신청서를 작성해 첨부서류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접수한 업체 중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지원업체가 선정되고, 악취방지시설을 설치 및 개선이 완료되면 환경부장관이 지정한 악취 검사기관에서 오염도 검사를 실시해 엄격한 배출허용기준 이내일 경우보조금을 지급되며, 연1회 정기적인 오염도 검사를 실시해 결과를 보관하도록 함으로써 악취방지시설이 적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시 관계자에 따르면,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한 노후방지시설의 설치ㆍ개선비용 보조금 지원사업과 더불어 지속적인 지도점검 및 악취오염도 검사를 실시해 시화지구 내 고질적인 악취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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