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환경일보】김남호 기자 = 경기도 군포시는 G20 정상회의 개최국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는 선진교통질서가 신속히 정착되도록 군포경찰서와 함께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을 3단계로 나눠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기관은 우선 사업비가 적게 들고 시행절차가 간단한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으로 이달부터 교통량 변화에 따라 교차로·단일로 차량신호를 점멸신호로 운영하는 탄력적인 신호운영체제를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2월말까지 교차로를 직진우선 신호체계로 개선해 교차로 신호가 직진우선으로 변경된다. 교차로 꼬리물기를 근절하기 위해 정지시 녹색신호라도 절대 진입을 금지시킬 계획이며 위반시 교통범칙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교차로 비보호 좌회전신호도 확대된다. 좌회전 차량은 교차로에 진입, 대기하다가 다른방향 직진차량에 주의하며 신속하게 좌회전 해야 한다. 회전교차로 진입차량은 회전 중인 차량에게 양보하며 진입해야 한다. 운행차량 수요에 맞는 지정차로제도도 정착시킬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의 교통운영체계는 교통 혼잡과 온실가스 과다배출, 빈번한 법규위반 등의 문제점이 있어 현실과 맞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많았다”며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이 시행되면 도시교통의 흐름을 보다 원활하게 하고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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