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일보】김석화 기자 = 강원도 원주지방환경청(청장 김형섭)은 2010년도에 지정폐기물 배출업소(종합병원 포함) 369개소와 지정폐기물 처리업소 34개소, 폐기물 수출입업소 10개소 등 413개 사업장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상습법규 위반업소, 점검 미실시 업소 및 폐기물 처리거점인 처리업소를 대상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중점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금년에는 그간의 단순 반복적인 지도점검에서 탈피해 친환경 경영 컨설팅 강화, 자가점검제 확대 추진을 통한 사업장의 자발적이고 자율적인 환경관리 기반을 조성하는 데 역점을 둘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 경영 컨설팅을 강화, 영세 중소산업체를 중심으로 전문가 현장진단 및 기술지원을 통해 수요자 관점에서 불편과 애로사항을 발굴·해소함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자가 점검제를 확대해 기계적이고 반복적인 점검을 지양하고 업체 스스로의 자율환경관리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실시하게 된다.

 

지정폐기물 자가점검제란 지정폐기물 사업장 스스로 폐기물 관리상태를 자율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아울러 올바로시스템(폐기물 적법처리입증 정보시스템)과 RFID(무선주파수인식)시스템을 활용한 폐기물 적정처리 온라인 모니터링을 통해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지도점검을 실시, 환경오염사고 예방 및 환경보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참고로 지난 2009년도에는 지정폐기물 배출업소 157개소, 지정폐기물 처리업소 25개소 등 182개 사업장에 대한 집중단속을 통해 위반업체 21개소를 적발해 고발 6건, 영업정지 3건, 개선명령 1건, 과태료 15건 등의 처분을 했다.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사업장에 대한 사전계도로 자발적인 환경관리를 지속적으로 유도하되 불법행위 및 오염의심 사업장 등에 대해서는 현장단속을 계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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