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최우수상(대나무채상가방).
▲2009년 최우수상 수상작(대나무채상가방)
【담양=환경일보】고광춘 기자 = 대나무의 고장 담양은 오는 5월1일부터 시작되는 ‘담양대나무축제’를 맞아 대나무를 소재로 한 ‘전국 대나무공예대전’을 개최한다.


전라남도 담양군은 대나무를 소재로 한 우수 공예품 발굴과 공예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29회 전국 대나무공예대전’을 계획, 일반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는 대나무나 대나무 혼합자재를 소재로 한 상품화가 가능한 제품(일반인)과 디자인(대학생), 조형물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하며 대한민국 국적의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출품은 1인(업체) 2작품 이내로 한정되며 국내외에서 이미 상품화가 됐거나 타 공모전에 출품해 입상한 작품, 다른 작품을 표절한 것으로 인정되는 작품, 파손이나 별질 우려가 있는 작품 등은 출품에 제한된다.


또한 국내 자재가 아닌 수입자재를 사용한 작품의 경우도 출품에 제한됨으로 소재 선정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원서는 오는 3월2일부터 4월9일까지 군 홈페이지(www.damyang.go.kr)와 한국대나무박물관, 읍면사무소에서 교부하며 4월7일부터 3일간 출품 신청서와 함께 실물 작품을 한국대나무박물관(☏ 061-380-3479)으로 접수하면 된다.


출품작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나무축제 기간 중인 5월3일에 대나무박람회장에서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5월1일~5일까지 작품 전시회를 갖는다.


제품 분야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과 50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되며 금상은 지식경제부장관상과 300만원이, 은상은 전라남도지사상과 200만원이, 동상에는 군수상과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디자인 분야 대상 수상자에게는 전라남도지사상과 150만원의 상금이, 금상과 은상, 동상 수상자에게는 군수상과 함께 100만원, 80만원, 50만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조형물 분야는 특별상만을 시상하며 군수상과 1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대나무축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공예전에 대한 관심도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해마다 생각지도 못했던 기발하고 수준 높은 작품들이 출품되고 있다”고 말했다.

 

kkcw6060@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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