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원 기자]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대표 선수단이 사상 최고의 선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동계 올림픽 폐막일과 맞물린 올해 3.1절은 그 어느 해보다 태극기를 바라보는 감동이 벅차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3.1절 배너 이미지 및 설치 예 |
인천공항공사는 오는 27일 저녁 일제히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전 구역에 걸쳐 총 500개의 태극기를 게양한다. 인천공항의 공항 외부 접근 도로와 커브사이드에도 450여개의 태극기를 게양하고 공항 내부 터미널, 출국장 곳곳에 50여개의 태극기와 3.1절 배너를 달 계획이다.
태극기와 나란히 걸리는 3.1절 배너는 태극의 이미지를 담은 빨강과 파랑을 바탕으로 한 도안에 ‘물결쳤던 그날의 함성’이라는 메시지와 3.1절을 구체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독립 운동과 독립 선언문의 이미지를 부각하도록 디자인됐다.
인천공항공사 윤영표 영업본부장은 “최근 공항서비스 5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하는 등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천공항공사에서 3.1절을 맞아 전 세계인들이 교류·소통하고, 태극기를 통해 대한민국의 역사와 3.1절의 의미를 알리고자 한다”며 행사의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