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기념행사2-1
▲삼일절 기념행사
【인천=환경일보】박문선 기자 = 인천시 계양구는 3월1일 황어장터 3.1만세운동 기념광장(계양구 장기동 139-1)에서 황어장터 3.1만세운동 참여자 유족, 광복회원, 보훈단체회원, 사회단체장,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에 제91주년 3.1절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태극기 나누기와 극단 엘칸토의 3.1 황어장터 만세운동 재현이 있었으며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본행사에서는 헌화와 분향, 광복회 오영백의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에 이어 91년전 그 날을 기리는 만세삼창으로 마무리 됐다.

 

이날 기념식이 거행된 황어장터는 1919년 3월24일 수백명의 군중이 장터에 모여 조국의 독립을 위해 만세운동을 벌인 역사적인 장소로 황어장터 만세운동은 당시 인천지역에서 펼쳐진 만세운동 중 최대규모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익진 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일제의 억압에 항거했던 선열들의 용기와 고귀한 뜻을 다시 한번 가슴에 되새기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도 하나로 결집해 어려운 경제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자랑스런 계양인의 자긍심으로 계양구를 밝은 미래를 가진, 역사와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로 만들자”고 말했다.

 

smk8472@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