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환경일보】임묵 기자 = 제 9대 신임 김준식(金俊植ㆍ56)광양제철소장 취임식이 3월2일 광양제철소 이노베이션 센터 7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광양주재 임ㆍ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취임식에서 김준식 신임 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과 더불어 상생의 길을 열어가는 지역협력활동에 더욱 주력해 줄 것”을 강조하는 한편,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고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환경경영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양제철소장 이취임식 1
▲광양제철소장 이ㆍ취임식
김준식 소장은 또 “세계 최대의 에너지/강재 전문제철소 구현을 위해 광양제철소가 주력으로 생산하는 API강과 AHSS강의 안정된 생산체제 구축은 먼저 ‘설비의 강건성’이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신뢰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고 항상 두 귀를 열고 작은 소리도 크게 듣는 직원들에게 보다 친숙한 제철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 소장은 “미래 핵심사업 진출을 통한 업(業)의 진화, 글로벌 진출을 통한 장(場)의 확대, 패밀리 구축을 근간으로 한 동(動)의 혁신을 통해 포스코 패밀리와 함께 ’포스코 3.0’을 실현하고, 2018년 매출 100조원의 위업을 달성하는 데 광양제철소가 그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26일 42기 주총과 함께 단행된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된 ‘기술총괄’로 자리를 옮긴 조뇌하 전 광양제철소장은 이임사를 통해 “광양제철소장으로 재임한 지난 1년은 글로벌 경제위기로 어려운 일들이 많았으나 포스코 패밀리의 하나된 힘으로 위기를 극복해 냈다”며 “신임 소장을 중심으로 전 임ㆍ직원이 한 마음 한 뜻이 돼 모든 면에서 고품질, 고수익성을 갖춘 꿈의 제철소 구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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