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환경일보】박문선 기자 = 김포시와 김포한강메트로사업단에서는 2013년 김포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으로 개통하게 될 경전철 사업과 관련 지난 달 25일부터 3월6일까지 개최하는 실제 차량 전시행사를 3월1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전시회는 향후 김포에서 운행될 차량은 아니지만, 국내 도입됐거나 제작 시운전 중인 차량으로 부산지하철 4호선 ‘우진산전’과 일본 IHI사와 제휴한 ‘한국화이바’ , 부산-김해선으로 도입ㆍ운영되고 있는 ‘현대로템’ 등 3개업체 차량을 시청 앞 사우문화체육광장에 전시해 차량과 차륜(바퀴), 실내 공간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는 행사로 어린이를 위한 에어바운드 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와 함께 열리고 있다.

 

행사장에는 그간 1만여 명의 시민, 학생들이 미래형 친환경 녹색교통수단인 경전철전시회를 방문했으며, 인근 지자체 등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는 유익한 행사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을 수 있도록 개최기간도 연장하고 시간도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

 

김포한강메트로는 이미 수 차례의 국내외 사례 견학과 전문가 의견을 통해 차량 및 운행 시스템, 차량 폭, 실내 공간 등에서 현재 운행 중이거나 행사장에 전시된 차량시스템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으로 건설ㆍ운영하고, 역사와 고가 구조물 역시 아름답게 디자인해 도시경관과 최적의 조화를 이루는 철도로 건설될 예정이다.

 

사업단에서는 “현재 전시 차량이 김포한강메트로에서 운행될 차량은 아니지만 국내에서 제작된 실제 경전철 차량을 관람하고 최첨단 무인 시스템의 우수성을 시민들이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많이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김포시의 특색있는 맞춤형 경전철 차량을 제작할 계획임”을 밝혔다.

 

smk8472@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