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환경일보】고광춘 기자 = 함평군은 녹색 성장을 실현하고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2008년과 2009년 2년 동안의 에너지 평균 사용량의 10% 절감을 목표로 청사 에너지 절약운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먼저 사무실 적정 온도를 18도로 유지하기 위해 난방기 등을 조절 가동하고 있다. 또 50여 개에 이르는 청사 내 할로겐 램프를 LED 램프로 교체해 1개 소당 80% 정도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올리고 있으며, 각 실과소의 형광등 65개를 제거해 1일 약 24kw의 전력을 절약하고 있다.


특히 군은 근무시간은 물론 점심시간에 전 실과소를 돌며 에너지 사용 실태를 수시 점검하는 한편, 점심시간 에너지 절약 홍보 방송, 에너지 절약 홍보물 배부 등을 통해 불필요한 전등 끄기와 안쓰는 컴퓨터, 프린터기 등의 전원 차단이 생활화가 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활용 사무용품 사용과 친환경 물품 구입 등의 물품 관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한 두명의 의지로 되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전 직원의 참여와 일상생활 속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특히 조만간 읍ㆍ면과 사업소까지 확대 실시하고 시설 개선 등에도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kcw6060@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