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나비공원딱정벌레특별전2
▲인천나비공원 딱정벌레 특별전
【인천=환경일보】박문선 기자 = 인천 부평구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사계절 내내 나비를 볼 수 있는 공원인 인천나비공원에서 3월부터 5월까지 ‘세계 딱정벌레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딱정벌레인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를 비롯해 몸길이가 10Cm가 넘어 세계대전 당시 스파이들이 몸통 안에 밀서를 넣어서 운반했다는 아프리카산 골리앗꽃무지 그리고 하늘소류, 몸의 색깔이 곤충 중에서 가장 화려한 비단벌레 등 세계의 진귀한 딱정벌레들 80여 종 1000개체가 전시된다.

 

인천나비공원 관계자는 “딱정벌레 특별전은 평소에 보기 힘들었던 세계의 크고 희귀한 딱정벌레들을 지역별 생태정보와 함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생명에 대한 신기함과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특별전과 함께 그동안 도심속에서 볼 수 없었던 수리부엉이, 매, 황조롱이 등 8종 15점의 박제들도 같이 전시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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