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환경일보】임묵 기자 = 광양지역 포스코 패밀리가 지난 4일 제철소와 주택단지 곳곳에서 ‘생명나눔, 사랑의 실천 헌혈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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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이 주관하는 ‘사랑의 헌혈운동’ 행사는 지난 1998년부터 매년 1500여명의 포스코 광양 패밀리 임직원과 가족들이 동참해 오고 있어 광주전남지역 혈액 수급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약 1000여명의 직원 및 직원가족들이 참여해 아름답고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특히, 올해 7월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에 여념이 없는 후판부 직원들도 수십여명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젊은 나이임에도 20회 이상의 헌혈에 참여한 조동희씨(26세)는 “건강할때 건강을 나누자 라는 생각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동참하고 있다. 헌혈은 남을 도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의 건강도 챙길 수 있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04년 결성된 1800여명의 광양제철소 헌혈봉사대는 헌혈증을 모아 2008년 한국 백혈병 소아암 협회에 기증한 바 있으며, 수혈이 필요한 직원 및 가족 등에게 현혈증을 지원하는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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