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환경일보】황기수 기자 = 화성시문화재단이 지난 해 7월부터 저소득층 세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예술교육 특성화 프로젝트 ‘어린이 아트 인큐베이터’가 일본 민영방송인 TVQ 큐슈방송 미니 다큐 프로그램 ‘미래의 주역 - 세계의 아이들’시간을 통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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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TVQ 화성시 희망아동센터 취재

담당 PD와 카메라 맨 등 3명으로 구성된 일본 TVQ 제작진은 지난 달 24일부터 이틀동안‘어린이 아트 인큐베이터’전통 사물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희망지역아동센터(화성시 정남면 소재)와 참여 어린이 가정 등을 찾아 취재활동을 펼쳤다.

 

프로그램의 제작을 담당한 TVQ 큐슈방송 아리스미(有隅俊治) PD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만의 꿈을 향해 밝게 생활하고 있는 한국 어린이들의 생활상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TVQ 큐슈방송은 메인 시청시간대인 매주 수요일 저녁 7시55분부터 8시까지 5분간 전 세계 만 7세에서 13세까지의 어린이들이 ‘꿈’을 실현해 나가는 과정을 미니 다큐 형식으로 제작, 방영하고 있다.

 

일본 TVQ 큐슈(九州)방송은 1991년 4월 후쿠오카 지역에서 개국(開局)한 민영방송으로 1996년 10월부터 일본에서 최초로 한국 드라마 ‘파일럿’, ‘화려한 휴가’, ‘질투’ 등을 잇따라 방영, 문화의 한류(韓流) 바람을 일으킨 방송사로 알려져 있다.

 

문화재단은 ‘어린이 아트 인큐베이터’ 프로젝트가 사회적 소외 계층 어린이들에게 미래 예술가의 꿈을 키워나가는 데 중요한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고 판단, 올해 수혜 대상 확대는 물론 이들 어린이들이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문화 예술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내용을 보완 하는 등 프로그램 내실화에 주력하고 있다.

 

화성시문화재단은 올해 ‘어린이 아트 인큐베이터’프로젝트에 지난해보다 5개 아동센터 50여 명이 늘어난 16개 지역아동센터 2백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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