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환경일보】고광춘 기자 = 전라남도 장성군은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군은 8일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비 23억5000만원을 확보해 축산 19농가를 대상으로 축사시설을 현대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예산 5억8000만원을 한우·양돈 농가 1개소씩 전체 2농가에 지원한 것에 비해 300% 증가된 예산 규모다.

 

군은 올해 축종별로 한우 15농가에 16억7000만원, 젖소 2농가에 3억원, 양돈 2농가에 3억8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지원 자격은 축종별 전업농 이상이며 2006년 1월1일 이후 축산업에 신규 진입한 자는 지원 제외된다. 또 생산성과 교육실적,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 적용 여부, 가축공제 가입여부, 수상경력 등을 평가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노후화된 축사시설을 개선해 가축이 폐사되는 사고를 줄이고 생산성을 향상시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농가관리를 하겠다”면서 “축산농가에서는 사업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읍·면에 비치된 축종별 선정기준을 참고해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은 지난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FTA기금 재원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축사의 신·개축, 개·보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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