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환경일보】임묵 기자 = 녹차와 의향의 고장 보성군은 ‘모의 최대성 장군 서세 413주기’를 맞아 장군의 보국안민 정신과 구국충절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추모행사를 가졌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일 보성군 주관으로 득량면 충절사에서 기관 단체장 및 주민 3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장군의 넋을 기리는 추모제를 엄숙히 거행했다.
▲최대성 장군 413주기 추모행사 |
또한 정유재란 때에는 아들(언립, 후립), 동생(대민, 대영)과 사노두리, 갑술 등 가족과 친지를 비롯한 수천 명을 영솔해 남해안 일대 해전에서 20여 차례 크고 작은 수많은 전투에서 연전연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군은 1597년 6월8일 보성 안치 대전에서 적군을 대파 도주하는 적장을 추격하던 중 숨어있던 적의 암탄에 맞아 득량면 군두에서 순절했다.
보성군은 경주 최씨 문정공파 문중과 뜻을 같이하고 장군의 넋과 두 아들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충절사를 건립했으며, 이곳에는 병첨을 비롯한 화살촉 등 장군의 유품이 50여 점이 진열돼 학생들의 현장 학습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2008년 11월19일 임진왜란연구회(회장 조원래)가 주최하고 KBS 한국방송공사 및 충절사 후원으로 학술논문발표회가 순천대학교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등 장군의 업적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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