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점검사진.
▲이용관 군포시장권한대행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군포=환경일보】김남호 기자 = 오는 18일 시장권한대행체제 1개월째를 맞는 이용관 군포시장권한대행의 행보가 일선 공직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해 7월1일 군포부시장으로 취임한 후 지난달 18일부터 시장권한대행직을 수행하게 된 이 부시장은 권한대행 1개월째를 맞이하며 “전혀 예상하지 못 한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됐지만 직원들이 각자 위치에서 열심히 해준 덕분에 공백없이 시정을 이끌 수 있었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화합과 배려를 통해 상생의 직장문화를 만들고 오직 시민들을 위한 시정운영과 군포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용관 권한대행은 기존 추진해온 대규모 시책들을 흔들림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을 정해 현재 당면하고 있는 현안사업 해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우선 국정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일자리창출을 위해 1부서 1일자리 창출을 주문하는 등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발빠른 행보를 하고 있다.

 

지난달 8일 시청 3층에 개소한 일자리센터는 한 달만에 329여명이 넘는 구직희망자가 몰리고 그중 20여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순항을 하고 있다. 관내 기업체로부터 73건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알선건수도 500여건을 넘고 있어 오는 19일에는 담당공무원들을 직접 인솔해 인근지자체를 벤치마킹하고 우수사례를 직접 시정에 접목할 계획이다.

 

이 권한대행은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며 “일자리를 원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공무원들이 직접 기업체를 방문해 일자리를 발굴하고 실직가정도 방문해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시는 매월 한 번씩 산본역 등 관내 5개 전철역에서 ‘찾아가는 이동취업상담실’을 운영할 예정이며 매주 ‘구직등록의 날’을 정하고 취업전문교육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이 권한대행은 재정 조기집행 독려를 위해 매주 간부회의를 소집, 추진실적을 부서별로 평가하는 등 탁월한 행정가로서의 진면목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시는 당초 조기집행대상금액 1912억원 중 1147억원을 목표로 현재 326억원을 집행해 28.4%의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6월 말까지 계획됐던 집행계획도 5월 말까지 앞당겨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매주 부서장 보고회를 통해 단위사업별로 집행실적을 세밀하게 체크, 문제나 부진원인을 사전에 제거해나가고 있다.

 

이 권한대행은 현장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해 지난 12일에는 재난취약시설 9개소를 방문하고 해빙기를 맞아 축대, 옹벽, 대형공사장 주변 등을 점검,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토록 당부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블라드, 가로등, 도로파손 등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불편해하는 상황을 공무원들이 발굴·신고·개선하는 종합관찰제도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적도 평가해 우수 공무원에게 표창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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