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315망포도서관(조감도).
▲망포도서관 조감도
【수원=환경일보】이병석 기자 = 내년 8월 개관 예정으로 공사 중인 경기도 수원시 망포도서관이 친환경 인증을 취득했다.

 

시에 따르면 망포도서관은 계획 단계부터 친환경건물로 설계를 추진했다. 이를 위해 한국공기청정협회 인증 자재로 설계해 빗물받이 시스템, BIPV(태양광집열판) 등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열람실에는 LED조명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러한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건축을 토대로 시는 토지 이용 및 교통분야, 에너지자원 및 환경부하 분야, 생태환경 분야, 실내환경 분야 등 각 분야별 전문가 검증을 거쳐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친환경 인증을 취득했다.

 

영통구 망포동 234-44, 45번지의 4942㎡ 부지에 들어설 망포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연면적 3960㎡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 1층에는 강당과 세미나실,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 2층에는 문헌정보자료실, 3층에는 열람실과 디지털자료실을 마련하고 각 층마다 휴게공간을 만들어 도서관 이용객에게 최고의 편의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건물 외형은 수원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수원화성을 형상화해 전통의 멋과 현대적인 멋을 공존하는 고품격 도서관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독서 문화시설 확충을 통해 정보화 시대에 부응하고 평생학습도시로써의 역할 강화를 위해 생활권역별 도서관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건립되는 도서관 건립에도 친환경건축물 도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hksuw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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