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서울시는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사가이며, 조선조 제26대 임금이자 대한제국 첫 황제인 고종이 즉위 전 12세까지 살았던 운현궁에서 특별기획전시 ‘권오창 화백의 조선시대 우리 옷 그림전’을 오는 4월 18일까지 개최한다.

 

 ‘운현궁의 봄’이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운현궁 관람객을 대상으로 동강 권오창 화백이 그려온 여러 작품 중 운현궁과 관련된 인물들을 중점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대원군 가계를 중심으로’라는 부제로 대원군의 5대 할아버지인 영조, 고종이 뒤를 잇게 된 철종을 비롯해 운현궁에서 가례를 올린 고종과 명성황후, 대원군, 순종, 영친왕 및 의친왕 등 다양한 왕실 인물과 대한제국 시대의 인물들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학생들에게는 우리역사 바로알기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많은 시민이 방문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시의 작가인 동강 권오창 화백은 백제 성왕, 김부식, 정도전 등 다수의 국가 표준영정을 제작해 왔으며, 현재도 다수의 국가 표준 영정 및 복원작업을 진행 중인데 운현궁 기획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운현궁 관리사무소(766-9090)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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