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경태 기자] 100퍼센트 순수 국내 음악가 100팀이 펼치는 2010년 최대 규모의 첫 음악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석가탄신일인 5월21일(금)과 22일(토)의 황금연휴 이틀간 개최되는 ‘그린 플러그드 페스티벌 2010(주최:GPF조직위, 주관:연하나로커뮤니케이션즈, 사운드홀릭, 위그린, 후원:환경일보, 삼성카드)’이 바로 그것. 올해 관객과 처음 만나게 될 GPF는 ‘관객과 자연이 하나 되는’ 콘셉트를 표방한다. 즉 음악 마니아뿐만 아니라 가족, 연인, 친구가 음악을 매개체로 상큼한 녹색 봄바람을 즐기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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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F는 2010년 펼쳐질 대규모 페스티벌의 전초전이란 점에서 주목을 끈다. 국내 30여 개 레이블 소속의 다양한 뮤지션 100팀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총 5개의 스테이지에서 펼쳐질 이번 페스티벌에는 마니아부터 일반 대중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이번 1차 라인업에 포함된 20개팀의 면면을 살펴보면 그 이유를 확연히 이해할 수 있다. 문샤이너스, 국카스텐, 소규모아카시아밴드에서 김창완밴드, 클래지콰이, 크라잉넛을 거쳐 유리상자, 슈퍼키드에 이르기까지.

 

라이브 실력은 믈론 음악팬들에게 확고한 인식을 심어주고 있는 음악들을 다양한 스테이지에서 따사로운 햇살과 싱그러운 바람 속에서 느낄 수 있다. 그야말로 2010년 ‘브랜드 뉴 페스티벌’의 스타트를 끊는 GPF의 최대 매력이다. 또한 많은 팬들로부터 인지도를 얻고 있는 다양한 뮤직 페스티벌을 이번 GPF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다는 점 역시 즐겁다. 펜타포트, 지산, 그랜드민트 등으로 대변되는 한국 대표 음악 페스티벌이 GPF 내에 마련된 부스에서 또 다른 홍보 이벤트를 벌일 예정이다. 국내 실력파 100팀의 라이브 무대와 더불어 앞으로의 페스티벌을 미리 만나는 일. 생각만 해도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올해 제1회 포문을 여는 GPF는 관객을 위한, 자연을 위한, 음악을 위한 봄 소풍을 마련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1차 라인업 20팀 외에도 추후 순차적으로 발표될 라인업은 음악 애호가는 물론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이들에게 기다리는 시간의 즐거움을 만들어 낼 것이다. 동시에 ‘그린 플러그드 페스티벌 2010’의 공식 홈페이지 오픈과 더불어 매혹적인 페스티벌 장소를 공개할 예정이다. 다섯 개의 멋진 스테이지가 세워지고 석가탄신일인 5월21일과 22일 이틀간 관객을 맞을 멋진 페스티벌 공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GREEN PLUGGED FESTIVAL 2010 1차 라인업>

 

김창완밴드, 크라잉넛, 클래지콰이, 강산에, 유리상자, 이한철, 뜨거운 감자, 이승렬, 이지형, 메이트, 슈퍼키드, 몽니, 윈터플레이, 소규모아카시아밴드, 캐스커, 오지은, 문샤이너스, 세렝게티, 국카스텐, 아침. 이상 20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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