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원 기자] 서울동부녹색소비자연대에서는 오는 27일 서울시 송파구 신천동 진주아파트 주민들과 함께 ‘지구촌 불끄기’ 행사를 진행한다.

 

지구촌 불끄기(Earth Hour)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탄소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지구촌 행사로, 매년 3월 마지막 토요일 1시간 동안 불을 끄는 것으로 뉴질랜드에서 시작해 서울을 거쳐 미국 여러 도시까지 지구를 한 바퀴 돌면서 전 세계가 마치 파도타기를 하듯 지구촌 사람들이 1시간 소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노력의 필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행사다.

 

송파구 진주아파트는 본연대와 함께 2008년부터 ‘전기에너지 10% 줄이기 운동’을 통해 실제 생활에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하고 모두가 실천할 수 있는 행동들을 함께하고 있다.

 

이번 2010년에는 서울시의 후원으로 ‘서울형 지역공동체 모델만들기-에너지리더 녹색아파트 만들기’사업을 통해 전기, 가스, 수도 에너지 10% 줄이기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에너지절약의 지혜를 배우고 에너지절약의 필요성과 그 중요성을 공유해 에너지절약실천 가구를 늘려나가고 있다.

 

서울동부녹색소비자연대는 진주아파트 주민들과 함께 27일 오후 8시30분부터 10분간 실내등을 소등하는 ‘지구촌 불끄기’행사를 함께 함으로써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국제적인 기후변화 대응운동에 동참하고자 한다. 또한 송파구 진주아파트 뿐 아니라 서울동부녹색소비자연대에 속한 강동, 광진, 성동, 송파구의 본회 회원가정에서도 본 행사를 함께 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이번 지구촌 불끄기 행사를 통해 평소 구호로만 외치던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절약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자 하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하고 환경친화적인 운동을 지역사회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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