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환경일보】장옥동 기자 = 전라북도 군산시는 공공수역(하천, 호수 등)의 수질오염 예방 및 방제의 효율을 기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하천 주요 노선에 수질오염 방제함을 설치한다.

 

방제함은 FRP 제질로 1200×800×70mm 크기이며 함에는 흡착포 20매, 호일휀스 3m, 흡유제 5kg 3개가 비치돼 수질오염이 발생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비치된다.

 

방제함 설치는 시범사업으로 탑천, 경포천, 공단로 인근 농수로에 각각 2개소씩 6개소에 비치되며 향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하천유역 통·리장 및 농어촌 공사를 대상으로 방제함 관리 및 사용 설명회를 마쳤으며 공공수역, 도로관리 기관 등과 협의해 사고 우려지역에 추가 배치를 할 예정이다.

 

방제함 설치로 군산시는 사고시 신속한 대응과 수질오염 예방에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품격 있는 환경도시를 대외에 표명하고 21세기는 물의 시대라는 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하천 등 공공수역 관리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군산시 공공수역은 국가하천 2개소, 지방하천 4개소 소하천 10개소, 소류지 76개소, 저수지 25개소 등 총 117개가 있으며 탑천은 폭 120m에 10.8km, 경포천은 41m에 8.9km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질오염 예찰활동 및 수질오염 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에 더욱 힘써 친환경 녹색성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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