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원 기자] 지난 28일 오전 서울 명동 국립예술극장앞에서 서울환경연합 청소년 회원들이 ‘무심코 쓰는 핸드 드라이기·페이퍼 타월, 지구가 울어요’라는 주제로 손수건 사용하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서는 우리 생활에서 언제부터인가 손수건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핸드드라이기· 페이퍼타월 등의 사용이 지구 온난화를 부르는 모습을 표현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지구 온난화를 부르는 생활을 거부하고, 손수건 사용을 시민들에게 권유하며 거리 선전전을 진행했다. 또한 손수건 사용하기 서약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이 손수건 사용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손수건 사용은 우리 국민 1천만명이 핸드드라이기 대신 손수건을 사용한다면, 나무 1백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작지만 큰 실천이다. 
  
서울환경연합은 일회용품 사용, 에너지 과소비 등 지구 온난화를 부르는 생활 습관을 바꿔나가기 위한 친환경문화 만들기 운동으로 손수건 사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 사회의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지구 시민으로서의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서울환경연합에서 진행한 지구온난화 교육의 과정으로 진행된 것이며, 이후에도 주기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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