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건강 취약계층인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건강생활습관 조기정착을 위한 건강프로그램이 추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본 -2010-03-29[1].
▲울산 중구보건소는 지역아동센터와 협약을 체결했다
울산광역시 중구보건소는 지난 26일 ‘지역아동센터와 보건소가 함께하는 건강프로그램 운영’ 사업을 추진하고자 지역 내 8개 지역아동센터와 협약을 체결하고 전담교사를 대상으로 지도자 교육과 급식관련 위생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건강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이번 건강프로그램은 보건소 방문 프로그램과 시설로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된다.

 

보건소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는 개인별 건강관리카드를 작성 관리하며 구강검사, 체력진단, 기초혈액검사 및 편식예방 조리교실을 무료로 실시한다. 시설로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는 키 크기 체조, 흡연예방교육, 올바른 칫솔질 교육 및 불소도포를 실시하고 진료가 필요한 경우는 의료기관에 연계하는 등 추구관리를 실시한다.

 

또한 아동의 정신건강을 위해 과잉행동장애 등 이상소견을 가진 아동은 정신보건센터로 연계 관리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월별 식단제공과 운동, 영양 교육교재를 무료로 배부하고 참여시설 교사 및 지도자 교육 후 교사들이 아동들에게 직접교육을 하도록 해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아동의 건강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와 보건소가 함께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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