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김관후 기자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채장희 원장)에서는 도내 농업인들의 농작업성 질환을 예방하고 농작업 안전관리와 농업인의 자발적 농작업 안전실천 정착을 위해 ‘2010년 농작업 재해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2010년 농작업 재해예방 프로그램’ 중 ‘농작업 안전관리 지도자 양성’교육은 3월29~31일 경산석정호텔에서 실시하며 시ㆍ군 농작업 안전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농작업 안전관리 분야별 전문지식과 기술, 참여형 개선활동 기법 훈련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성공적인 PAOT 추진을 위한 퍼실리테이터의 역할, 교육기술 및 실행기법과 농작업 현장에서 실습과 병행한 현장감 있는 교육으로 도내 농작업 안전사업 담당자들의 지도자로서의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농업은 광업, 건설업과 함께 국제적으로 3대 위험산업으로 농업은 국제적으로 광업, 건설업과 함께 3대 위험산업으로 분류되며 산업재해율이 산업전체 0.71%에 비해 농업은 1.4%로 높으며(2009, 노동부) 농작업재해로 인한 부정적 지출이 연간 5조원으로 손실이 막대해 이에 따른 농업인 재해예방과 보장제도가 미흡한 형편이다.

 

 또한 농촌의 고령화, 과중한 노동 부담 및 열악한 농작업 환경으로 농부증 및 근골격계질환 유병률(75%) 증가로 농업인의 건강관리와 안전문제 해결을 위한 체계적인 농작업 안전관리 대책 및 기반 구축이 시급하다.

 

   도기술원은 농작업 재해예방과 건강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2006년부터 ‘농작업 안전모델’ 및 ‘농촌건강생활촌’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산업의학 등 관련 의과대학 전문의와 농업분야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경북 농작업 안전사업 추진단’을 운영 농작업 재해 원인과 위해성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해 현장 컨설팅 및 교육을 통해 농작업의 안전과 농업인의 건강관리에 종합적 지원체계를 확립해 왔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건강한 농촌의 지킴이로 농업인 건강증진, 작업환경개선, 안전관리 교육 등 다각적인 지원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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