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변유성 기자 =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에서는 3월29일 도청강당에서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실국장, 시ㆍ군 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낙동강 살리기 사업 등 국ㆍ도정 현안사항 시달을 위한 부시장ㆍ부군수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국ㆍ도정 현안사항 시달과 ‘제5차 지역 일자리 창출 전략회의’ 순으로 진행됐는데, 특히 6월2일에 실시되는 제5회 지방선거 업무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한 준비사항을 전달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시기성 있는 방안들과 현장감 있는 대책들이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국ㆍ도정 등 당면현안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낙동강 살리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신속한 보상업무 추진 등 낙동강 사업을 전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창출하기 위해 도민공감대 확산을 위한 홍보방안 마련과 최근 경제회복 가시화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고용사정은 아직 어려운 가운데 국ㆍ도정의 최대 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무원들이 위기의식을 가지고 일자리 만들기에 매진할 것을 당부하고 도와 시군이 힘을 모아 국내ㆍ외 투자유치와 대형프로젝트 적극 발굴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도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의 효과적인 부양을 위해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적극 추진하고자 시군 단체장을 중심으로 추진상황을 점검ㆍ독려하고, 3월말 집행실적 평가를 통해 재정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상반기 중 도 및 시군 예산의 60% 이상을 집행하도록 촉구했다.

 

해빙기를 맞아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실시 등 안전문화 분위기 확산으로 도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합동점검으로 범도민 경각심을 제고하기로 했다.

 

지방선거의 차질없는 준비를 위해 오는 6월2일에 실시되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역대 가장 투명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공명선거지원상황실’의 내실적인 운영과 공무원들의 선거 중립 및 공직기강 확립을 특별 지시, 주민등록 일제정리(2월22일~4월20일)의 마무리를 철저히 하고 선거인 명부 작성 준비 및 불법 선거운동 예방을 위한 공명선거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희망금융사업 시행 ▷경북관광 순환테마열차 운행 홍보 ▷일조량 부족에 따른 시설채소 피해대책 ▷동남권 신국제공항 밀양 유치 홍보 ▷2010 경상북도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 파견 등 당면 현안사항 추진을 위한 각종 대책들이 시달됐다.

 

김관용 도지사는 “지난해는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도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경북의 미래를 착실하게 준비한 한 해 였다”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재정 조기집행, 희망근로 프로젝트 등 주요현안사항 추진을 위해 그동안 노력한 공직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금년에도 도정의 최우선 과제를 일자리 창출에 두고 낙동강 물길 살리기 사업, 동해안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초광역 SOC 확충 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G20 재무장관회의, FAO 아태총회, 방콕-경주 세계문화엑스포,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 등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도민실천운동을 적극 전개하는 등 나라의 품격을 높이고 경북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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