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원 기자] 4월 상순에 해양기상은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일시적으로 대륙고기압 영향을 받아 물결의 변화가 크겠으며, 약간 높은 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4월 중순과 하순에는 이동성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물결이 약간 높겠고,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해남부와 남해상에서 물결이 높을 때가 있겠다.

 

최근 5년간 4월 해역별 풍랑특보 일수(2005~2009년).
▲최근 5년간 4월 해역별 풍랑특보 일수(2005~2009년)

4월은 해상에 짙은 안개로 선박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며, 본격적인 출어의 시작으로 해양사고 위험이 높은 달이다. 특히 1인 조업어선의 해양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4월의 수온은 동해에서 평년에 비해 1℃ 정도 낮겠고, 남해와 서해에서는 1℃ 정도 높겠다. 예상 수온은 동해가 10~13℃, 남해 12~15℃, 서해가 9~12℃다. 4월에는 태양복사열의 점차적인 증가와 해상풍의 약화로 표층 혼합층이 점차 얕아지고 수온약층이 약하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

 

12℃ 수온전선대 남쪽에서 난류성 회유어종 어장이, 남해중서부해역에서는 삼치, 갈치, 참조기 등 어장이 예상되고, 동해 전 연안에서는 가자미류, 새우류, 도루묵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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