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조두식 기자 =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이창재)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논ㆍ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이 많이 이뤄질 것을 대비해 ‘산불방지 단속 Patrol팀’을 구성하고 특별 단속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이창재)는 최근 3년간 원인별 산불발생 통계를 보면 대부분이 논밭두렁 소각, 농산폐기물 소각, 입산자 실화에 의한 산불이 946건이 발생해 전체 산불(1377건)에 약 7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남부지방청에서는 ‘산불방지 단속 Patrol팀’을 구성해 한달(2010년 3월31일~ 4월30일까지) 간 집중적으로 산불관련 법령 위반자에 대한 특별 단속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산불방지 단속 Patrol팀’은 논ㆍ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 단속과 화기소지 입산 및 산림 내 불씨 취급 단속 등 경북지역 산불취약지를 대상으로 계도 및 단속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별 단속기간 동안 중점 단속하게 될 주요 유형은, ①산림인접지역에서 논ㆍ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등을 소각하는 행위 ②허가를 받지 않고 입산통제 구역에 들어간 행위 ③산림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 ④화기, 인화물질, 발화물질을 지니고 산에 들어가는 행위 등이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지난 3월31일 대강당에서 ‘산불방지 단속 Patrol팀’ 발대식을 개최했으며, 산림보호법 및 단속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즉시 현장에 투입해 한 달간 시범운영 후 추진성과가 좋을 경우 내년에는 확대 시행한다고 밝히고, 산림보호법 위반자에 대한 단속효과를 높이기 위해 산하 5개 국유림관리소에 중점 단속 대상 유형을 시달하고 자체 단속반을 구성토록 했으며, 단속에 적발된 자에 대해서는 증거확보 후 현장에서 즉시 의법 조치토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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