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김관후 기자 =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2010 한국방문의 해’를 외국관광객 유치의 호기로 보고 방한 외국인 관광객 입국수가 많은 일본, 중국, 호주, 태국 등을 타깃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경북으로 유치하는 데 전력을 투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북관광홍보사절단을 구성해 관광관련 기관방문, 경북관광홍보설명회 개최, 여행업자 세일즈 콜(SALES CALL) 및 간담회 개최, 팸투어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82만9000명에서 올해에는 외국인 관광객 100만명 목표를 위해 발로 뛰는 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중점 홍보전략은 경북도의 소개와 중점 관광상품에 대해 설명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경주 신라천년 불교문화와 안동, 영주를 중심으로 하는 유교권 ‘문화관광 상품’과 고택체험, 템플스테이, 선무도 체험, 농촌체험 등 추억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경북만의 특화 된‘체험관광 상품’ , ‘한국의 고유음식 및 특산품’ 등 지역별ㆍ코스별 맞춤형 전략상품을 기획해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2010년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홍보설명회 일정은 최근 여행패턴이 단체관광에서 가족단위의 개별관광으로 급속히 변화되는 추세로, 미래관광 시장의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호주 지역을 타깃으로 2010년 5월 중에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경북관광 상품을 홍보하기 위한 경북관광홍보설명회를 개최해 호주 관광객이 선호하는 ‘태권도성지순례상품’과 ‘체험관광상품’ 등 지역별ㆍ코스별 맞춤형 관광코스를 전략적으로 기획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2010 방콕-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개최와 연계해 관광대국인 태국에서 태국 관광객의 효율적인 유치와 관광교류 증진을 위해 2010년 6월 중에 경북관광홍보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방콕에 경북관광홍보사무소 개설을 추진한다.

 

   그리고 2009년도에 전체 방한외국인 관광객의 39.1%(305만 3311명)을 차지한 최대 외국인 관광시장인 일본지역을 타깃으로, 2010년 7월 중에 방송사, 신문사 및 여행사 관계자 등 관광여론 형성 주요 인사를 초청, 경북관광홍보설명회 개최와 여행사를 직접 찾아가서 일본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세일즈 콜(SALES CALL)을 펼쳐 경북의 주요관광 상품을 홍보하고 일본 관광객을 끌어들일 전망이다.

 

  이와 함께 2010년 9월 중에는 최근 신흥 관광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지역을 타킷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사천성과 호북성에 방송사, 신문사 및 여행사 관계자 등 관광여론 형성 주요인사 100여 명을 초청, 경북관광홍보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중국 관광객이 선호하는 산사ㆍ고택체험, 첨단산업시찰코스, 새마을운동 연수코스 등을 개발해 머물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국가별 타깃 전략을 수립, 이들이 좋아하는 ‘테마 코스’ 와 ‘선호하는 관광상품’ , ‘먹거리 상품’ 등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전략적으로 기획한 맞춤형 경북테마 관광 상품을 준비할 계획이며, 현지에서 직접 발로 뛰면서 폭넓은 교류관계를 구축하고, 경북관광의 집중적인 홍보를 통해 100만명 외국인 관광객이 대규모로 경북방문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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