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김진한 기자 = 축산기술연구소 ‘김병기 박사(49)’는 2010년판 세계 인명사전 마르퀴즈후즈후(미국)에 이에 IBC(영국)에 등재 영예를 안았다. 

 

   1997년 8월 경상북도축산기술연구소의 연구직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경북 축산업 발전을 위해 남다른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끊임없이 연구업무에 매진한 결과, 축산연구를 시작한 이래 총 51편의 국내외 학술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총 15건의 산업재산권(특허 8건, 실용신안등록 1건, 상표등록 4건, 저작권 2건)을 획득, 경북도 내에서 개인 최다 산업재산권 보유자이다. 이 중 농가실용화 기술로는 고품질육 생산을 위한 ‘소백산 쑥돈’,‘쑥 한우’ 및 ‘저콜레스테롤 청색계란 생산기술’ 등이다. 따라서 이렇게 개발된 신기술을 농가 및 업체에 기술이전 농가소득 뿐만 아니라 2005년 부터 2010년 3월 현재까지 기술이전료 1억4000여 만원을 도청에 세입 조치했다.

 

  ‘소백산 쑥돈’ 생산기술은 2005년부터 3연속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농식품부) 및 우수축산물 브랜드육(소비자시민모임)으로 인증을 받아 현재 22호에서 5만두를 생산으로 연간 5억의 추가소득을 얻고 있으며, 2009년 1월에 특허권을 생산자단체인 소백산쑥돈영농조합법인에게 완전히 특허기술을 매각 이전한 바 있다.

 

  또한 ‘저콜레스테롤 청색계란’ 생산기술은 영천소재 양계농가(신촌농장)에서 연간 3억원 정도의 추가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감초추출물을 첨가한 ‘쑥한우 생산기술’은 2010년 1월 초에 포항시(포항축협)에 완전히 특허기술을 매각 이전한 바 있다.

 

  이러한 기술을 이용 농가나 생산자 단체는 브랜드화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나머지 특허기술도 지역에서 희망하는 농가나 생산자 단체에게 기술이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한우개량분야에서도 전국 도 단위 지자체 최초로 경북한우 보증 종모우(경북1호, 2호, 3호)를 개발했고, 이중 제3호(KPN 586)는 우리나라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종모우(50여 두) 중 최고의 능력을 가진 종모우로서 중앙정부에서 정액 생산(약 12만개)을 종료하고, 현재는 처음으로 생산된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에 다시 옮겨와서 한우개량을 모델 및 전시용으로 활용하고자 보존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외에 KPN 584는 현재에도 전국순위 7위로서 정액을 생산해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이처럼 한우보증종모우는 한우개량을 촉진시켜 1두당 연간 10억~14억원 정도의 경제적 효과가 있다.

 

 김병기 박사는“이번 세계 인명사전 2곳에 등재된 것은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의 모든 분들의 적극 도와주신 덕분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더욱 점점 어려운 농촌발전을 위해 현장 어려움을 해결하는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3대 인명사전이란 미국의 ‘마르퀴즈후즈후(The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와 ‘인명정보기관(ABI)’ 및 영국의 ‘국제인명센터(IBC :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er)’로서 세계적으로 우수한 업적을 남긴 인물들을 선정 개인 프로필과 그의 업적을 등재하는 인명사전이다. 그 중 IBC는 세계 200개국을 대상으로 21세기의 가장 탁월한 지식인 2000명(2000 Outsanding Intellectuals of the 21st Century)만을 선정하는 인명사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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